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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allestelle.net/forum &#187; Recent Topics</title>
<link>http://allestelle.net/forum/</link>
<description>allestelle.net/forum</description>
<language>en</language>
<pubDate>Tue, 07 Sep 2010 18:24:49 +0000</pubDate>

<item>
<title>강유원 on "[알림] allestelle.net 운영 잠정 중단"</title>
<link>http://allestelle.net/forum/topic.php?id=891#post-6379</link>
<pubDate>Mon, 09 Aug 2010 08:08:03 +0000</pubDate>
<dc:creator>강유원</dc:creator>
<guid isPermaLink="false">6379@http://allestelle.net/forum/</guid>
<description>&#60;p&#62;1.&#60;br /&#62;
allestelle.net 사이트 운영을 잠정적으로 중단합니다. 현재 예상하고 있는 기간은 allestelle.net 도메인 등록이 만료되는 2011년 7월 28일까지입니다. 잠정적인 운영 중단은 참여하고 있는 이들의 협의를 거쳤으며 저 강유원이 대표하여 공지하는 것입니다.&#60;/p&#62;
&#60;p&#62;allestelle.net에는 다양한 자료들이 블로그 툴과 포럼에 축적되어 있습니다. 이 자료들은 일단 2011년 7월 28일까지 제약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회원 가입과 포럼에서 글쓰기는 불가능합니다. '읽기'만 가능합니다.&#60;/p&#62;
&#60;p&#62;기존에 사용하던 &#60;a href=&#34;mailto:alle.stelle.net@gmail.com&#34;&#62;alle.stelle.net@gmail.com&#60;/a&#62; 은 답신을 하지 않습니다. 강유원 개인 메일은 수신가능합니다만, allestelle.net 운영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는 답신을 하지 않습니다.&#60;/p&#62;
&#60;p&#62;2.&#60;br /&#62;
잠정적인 운영 중단에 즈음하여 몇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60;/p&#62;
&#60;p&#62;강유원의 개인 웹사이트였던 armarius.net 에서 시작하여 중간에 armariuscasting.net이 오디오파일 업로드 사이트로 덧붙여졌다가 다시 allestelle.net으로 통합되어 2년쯤 운영된 시기를 합하면 대략 10년 가까이 됩니다. 이 사이트들은 강유원의 개인 비용으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현재 allestelle.net 운영에는 하드디스크 대여료, 약정 트래픽 비용, 초과트래픽 비용 등을 포함하여 년간 70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됩니다. &#60;/p&#62;
&#60;p&#62;이 사이트들은 인문사회과학에 관한 기초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는 원칙을 견지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성실한 방문 참여자들의 노고가 몹시 컸습니다. 방문 참여자들이 이 사이트에서 보여준 것은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화내지 않는다'는 고전의 정신이었음을 확신합니다.&#60;/p&#62;
&#60;p&#62;현재 인문사회과학 공부를 위한 기초자료들이 어느 정도 축적되었고, 디지털 자료가 아닌 것들은 단행본으로 출간되기도 하였으므로 이제 온라인 대기상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을 해볼 때도 되었다고 판단합니다.
&#60;/p&#62;</description>
</item>
<item>
<title>vincent on "영어 번역 공부로 좋은 책"</title>
<link>http://allestelle.net/forum/topic.php?id=687#post-4639</link>
<pubDate>Fri, 08 Jan 2010 05:20:45 +0000</pubDate>
<dc:creator>vincent</dc:creator>
<guid isPermaLink="false">4639@http://allestelle.net/forum/</guid>
<description>&#60;p&#62;안녕하세요, 선생님.&#60;br /&#62;
가끔씩 들르면서 매번 도움받고 있는 학생입니다.&#60;br /&#62;
다름이 아니고 영어 번역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괜찮은 책이 어떤게 있을까 질문 여쭈어 봅니다.&#60;/p&#62;
&#60;p&#62;1. 번역 공부를 해 보는 것이 처음이어서 비교적 쉬우면서 분량이 짧은 편에 속했으면 좋겠습니다(200~300페이지 정도)&#60;br /&#62;
2. 영어 문장이 훌륭하면서도 동시에 번역의 질도 뛰어난 책이 어떤 것이 있을까요?&#60;br /&#62;
3. 철학, 역사, 교양과학 분야면 좋겠습니다.&#60;br /&#62;
원서와 번역서를 같이 보면서 공부 하려고 합니다.
&#60;/p&#62;</description>
</item>
<item>
<title>cimen on "번역관련 논쟁"</title>
<link>http://allestelle.net/forum/topic.php?id=889#post-6331</link>
<pubDate>Thu, 05 Aug 2010 23:29:47 +0000</pubDate>
<dc:creator>cimen</dc:creator>
<guid isPermaLink="false">6331@http://allestelle.net/forum/</guid>
<description>&#60;p&#62;&#38;lt;하버드, 철학을 인터뷰하다&#38;gt;(돌베개, 2010)번역에 대한 로쟈님의 블로그 글인데요.&#60;/p&#62;
&#60;p&#62;댓글에서 열띈 논쟁이 벌어지는 와중에 선생님이 본의 아니게 주인공처럼 등장하는 듯 하여, 한번 보십사 올립니다.&#60;/p&#62;
&#60;p&#62;&#60;a href=&#34;http://blog.aladin.co.kr/mramor/3977919&#34; rel=&#34;nofollow&#34;&#62;http://blog.aladin.co.kr/mramor/3977919&#60;/a&#62;
&#60;/p&#62;</description>
</item>
<item>
<title>강유원 on "중국의 역사와 역사가들"</title>
<link>http://allestelle.net/forum/topic.php?id=863#post-6156</link>
<pubDate>Thu, 15 Jul 2010 19:54:01 +0000</pubDate>
<dc:creator>강유원</dc:creator>
<guid isPermaLink="false">6156@http://allestelle.net/forum/</guid>
<description>&#60;p&#62;오카다 히데히로 지음, 강유원.임경준 옮김, &#38;lt;&#38;lt;중국의 역사와 역사가들&#38;gt;&#38;gt;, 이론과실천 [9788931360271]&#60;/p&#62;
&#60;p&#62;역자후기를 적어둡니다.&#60;/p&#62;
&#60;p&#62;****&#60;/p&#62;
&#60;p&#62;이 책은 일본의 중국사학자 오카다 히데히로의 &#38;lt;&#38;lt;だれが中国をつくったか(누가 중국을 만들었는가)&#38;gt;&#38;gt;를 번역한 것이며, 한국어판 제목은 '중국의 역사와 역사가들'이다.&#60;/p&#62;
&#60;p&#62;일반으로 중국이라는 낱말은 하나의 '국가'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되어 왔다. 1912년에 건국된 중화민국中華民國이나 1949년에 건국된 중화인민공화국中華人民共和國 모두 '중국中國'을 약칭으로 채택하고 있으므로 중국이란 낱말을 국가 개념으로 사용하는 것도 크게 문제 삼을 일은 아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이러한 개념 사용은 근현대에 국한되어 인정될 수 있을 뿐, 전통시대의 왕조 중에서 '중국'을 정식 국호로 사용한 예는 찾아볼 수 없다. 진秦 한漢 당唐 송宋 등은 춘추전국시대 존재했던 도시국가의 명칭을 차용한 것이며, 그 밖에 원元 명明 청淸 등은 모두 특정한 의미를 담고 있는 낱말을 국호로 정한 것이다.&#60;/p&#62;
&#60;p&#62;그렇다면 저자가 '누가 중국을 만들었는가'라고 물었을 때 염두에 두고 있는 중국 개념은 무엇인가? 한 마디로 말해서, 중국은 진秦의 시황제始皇帝가 전국통일을 달성함으로써 만들어졌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물론 시황제의 전국통일 이전에도 중국은 여러 문헌에 걸쳐 사용되고는 있었다. &#38;lt;&#38;lt;시경詩經&#38;gt;&#38;gt;과 &#38;lt;&#38;lt;서경書經&#38;gt;&#38;gt;과 같은 오래된 문헌에서는 중국이 사국四國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기재되어 있다. 여러 성읍국가들 중에서 가장 중심적인 지위를 차지하는 성읍국가를 가리키는 공간적 개념으로 중국이란 낱말이 쓰이고 있었던 것이다. 춘추전국시대에 들어서면 중국은 일개 성읍국가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황하黃河 중하류 유역을 지칭하게 되면서 그 공간적 범주가 크게 확대되었다. 이후 시황제는 이 지역을 분점하고 있던 여러 중소 국가들을 병합하여 전국시대를 종식시켰는데, 이로써 중국이란 낱말에는 질적인 전환이 이뤄진다.&#60;/p&#62;
&#60;p&#62;시황제의 통일사업은 단순히 나뉘어진 국가들을 진秦이라는 국가의 지배 아래로 끌어들인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각국마다 상이한 문화, 풍속, 생활방식, 문자 등을 일률적으로 통합하는 과정이기도 했다. 시황제의 통일사업을 거치면서 중국은 특정한 지역을 가리키는 공간적 범주를 넘어 하나의 문화, 풍속, 생활방식, 문자 등을 공유하는 공동체를 가리키는 관념으로 탈바꿈하였거니와, 이처럼 공간적 범주이자 문화적 관념을 의미하게 된 중국을 통일적으로 유지시키는 것은 시황제 이후 왕조들이 공통적으로 짊어지게 된 숙명적인 과제가 되었다.&#60;/p&#62;
&#60;p&#62;하나의 체제regime를 존속시키는 데는 무력과 권위가 요구된다. 즉 체제에 맞서는 저항세력을 강제할 수 있는 무력과 더불어 체제의 통치권 행사를 피지배자들이 인정하고 납득할 수 있게 해주는 정당성으로서의 권위가 필요한 것이다. 양자는 매우 긴밀하게 연결되어 상호 보완적이기 때문에 이 중 어느 하나가 결여된다면, 그 체제의 통치권 행사는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체제 자체의 붕괴를 가져올 수 있다. 우리는 이러한 사례를 시황제의 전국 통일과 그것이 와해되는 과정에서 뚜렷하게 발견한다. 시황제는 강력한 군사력을 사용함으로써 '중국'이라는 체제를 건립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권위를 수립하는 데 실패함에 따라 시황제 사후 체제의 붕괴를 피해갈 수 없었던 것이다.&#60;/p&#62;
&#60;p&#62;이러한 사회적 배경을 염두에 두고 중국에서 역사가 성립하는 과정을 살펴보는 것이 저자가 본서를 집필한 목적이다. 저자도 설명하고 있지만, '사史'라는 단어는 '중中'과 '우又'가 합쳐져서 생겨난 글자로 오른손에 문서 꾸러미를 들고 있는 사람을 형상화한 것이다. 따라서 '사'의 본래 의미는 역사가 아닌 관리의 장부를 가리키며, 장부에 매일 일어나는 사건을 기록하는 이가 바로 사관史官이다. 이는 중국에서 역사가 국가와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시사하는데, 시황제 이후 중국이라는 체제를 존속시키기 위해 그것을 정당화하는 권위로서 도입된 것이 바로 역사인 것이다. 그리하여 한漢 무제武帝 치세에 들어서서 규모있고 체계적인 형식에 따라 정교하고 장대한 구조를 갖춘 역사가 처음으로 등장하게 되었으니 사마천司馬遷이 저술한 &#38;lt;&#38;lt;사기史記&#38;gt;&#38;gt;가 그것이다.&#60;/p&#62;
&#60;p&#62;&#38;lt;&#38;lt;사기&#38;gt;&#38;gt;는 문명의 창시자로 여겨지는 황제黃帝에서 출발하여 역사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 한 무제의 치세에로 전개되어왔는지를 다루고 있다. 달리 말해서, 천하天下를 다스리는 천자天子, 즉 황제의 계보를 서술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황제가 천하를 통치할 수 있는 근거가 대체 어디에 있는 것인가. 사마천이 &#38;lt;&#38;lt;사기&#38;gt;&#38;gt;를 저술한 목적 역시 바로 이 물음에 대한 답을 내놓기 위한 것이라고 보아도 크게 틀리지 않다. 사마천은 먼저 신화의 세계에 속하는 &#38;lt;오제본기五帝本紀&#38;gt;를 &#38;lt;&#38;lt;사기&#38;gt;&#38;gt;의 첫머리에 배치하고, 천자가 천하를 다스리는 근거는 단순히 무력의 우위에 있는 것이 아닌 천명天命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 즉 덕치德治를 펼치는 통치자만이 천자로서 천명을 수여받아 천하를 다스릴 수 있는 권리를 얻으며, 그 통치자가 덕치를 펼치지 않고 백성들을 도탄에 빠뜨린다면 천명은 덕치를 펼치는 다른 통치자에게로 이행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신화의 세계를 역사서술의 대상으로 끌어들이는 행태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38;lt;&#38;lt;사기&#38;gt;&#38;gt;가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기재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사마천의 목적은, 천명이 통치자들을 편력하는 과정을 신화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가 추적함으로써 천명을 부여받은 황제, 이른바 정통正統 황제의 계보를 서술하는 데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정통 황제의 계보가 사마천 자신이 섬겼던 한 무제에게로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하는 데 있는 것이다.&#60;/p&#62;
&#60;p&#62;체제의 권위를 뒷받침하는 원리로서 사마천이 고안해 낸 '정통' 이론은 그 효과가 굉장히 심대하였던 까닭에 사마천 이후에도 &#38;lt;&#38;lt;사기&#38;gt;&#38;gt;의 체계가 역사서술의 모범으로 떠받들어졌다. 전술한 것처럼, 황제제도와 역사서술 간의 긴밀한 연결관계를 염두에 둔다면, &#38;lt;&#38;lt;사기&#38;gt;&#38;gt;가 역사서술의 모범이 되었다는 것은, 달리 말해서 &#38;lt;&#38;lt;사기&#38;gt;&#38;gt;의 정통 이론을 따르지 않는 역사는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승인하는 역사인 정사正史에 편입되지 못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물론 사마천이 전범으로 삼았던 한 무제의 치세에서와 같이, 무력과 권위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어서 체제의 통치가 공고하다면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역사의 전개과정은 끊임없는 변화를 그 특징으로 한다. &#38;lt;&#38;lt;사기&#38;gt;&#38;gt;의 서술방식, 즉 이상으로 상정하고 있는 세계가 있고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 과거의 사실들을 선별하여 기술하는 태도를 고수하다 보면, 현실세계가 변화하더라도 이를 있는 그대로 반영할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지고 만다. 이러한 문제는 진수陳壽의 &#38;lt;&#38;lt;삼국지三國志&#38;gt;&#38;gt;에서 처음 그 모습을 드러냈다가 사마광司馬光의 &#38;lt;&#38;lt;자치통감資治通鑑&#38;gt;&#38;gt;에서 절정을 맞이하였다.&#60;/p&#62;
&#60;p&#62;사마광의 &#38;lt;&#38;lt;자치통감&#38;gt;&#38;gt;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1004년 북송北宋과 요遼 사이에 체결된 전연澶淵의 맹약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두루 알다시피, 전연의 맹약이란 북송이 요와의 전쟁에서 패한 결과 양국 사이에 맺어진 화의인데, 북송의 황제인 진종眞宗이 요의 황제인 성종聖宗을 아우로 대하는 동시에 매해 정해진 양의 세폐歲幣를 바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여기에서 핵심적인 사안은 정통 황제라 자임하던 북송의 황제가 자신 이외의 통치자를 황제로 승인했다는 데 있다. 이는 유일한 정통 황제가 천하를 통치한다는, 사마천이 &#38;lt;&#38;lt;사기&#38;gt;&#38;gt;를 저술한 이래 굳건하게 믿어져 왔던 관념이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음을 뜻한다. 이에 대한 반동에서 일어난 것이 중화사상中華思想이며, 이를 가장 뚜렷하게 드러내는 문헌이 바로 사마광의 &#38;lt;&#38;lt;자치통감&#38;gt;&#38;gt;이다.&#60;/p&#62;
&#60;p&#62;사마광은 남북조南北朝 시대를 서술하면서 북방민족이 중원에 들어와 세운 왕조인 북조를 정통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이들은 무력을 지녔을지는 모르나 태초의 황제로부터 전승된 중국의 문화를 이어받고 있지 않기 때문이요, 그런 까닭에 남조만이 중국의 문화전통을 향유하는 유일한 정통 통치자가 된다. 사마광의 이러한 입장은 남북조를 서술하는 태도에서 극명하게 나타난다. 즉 북조를 다룰 때에는 &#38;lt;&#38;lt;본기本紀&#38;gt;&#38;gt;를 삽입하지 않고 통치자 역시 '주主'라고 지칭하는 반면에 남조를 다룰 때에는 &#38;lt;&#38;lt;본기本紀&#38;gt;&#38;gt;를 삽입하고 통치자를 '제帝'라고 지칭하고 있는 것이다. 사마광은 이와 같은 형식적 차별을 자신이 살았던 당대에도 그대로 투영시켰다. 즉 남조를 계승한 북송은 '정통 왕조'이지만, 북조를 계승한 요는 무력만 가진 야만스럽고 미개한 '이적夷狄'이라 간주한 것이다.&#60;/p&#62;
&#60;p&#62;중화사상의 등장은 무력과 권위를 두 계기로 하여 수립되었던 중국이란 체제가 새로운 전환을 맞았음을 뜻한다. 무력으로는 더 이상 북방민족과 비교하여 우월성을 차지하지 못하는 역사적 상황에서 사마광은 무력을 탈각시키고 정통이라는 권위를 한층 더 강화시키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이로써 통치의 수단으로 역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이전의 무력적 요소까지도 포괄하는 지위에 올라섰다고 할 수 있겠다. 중국이란 체제는 역사만으로도 통치의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단계에 들어서게 된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중국이란 체제가 '정통'과 '중화사상'의 결합으로 만들어졌다고 말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이제 저자의 질문에 답변할 때가 되었다. 누가 중국을 만들었는가? 그들은 바로 중국의 역사와 역사가들이다.&#60;/p&#62;
&#60;p&#62;언론에서 보도되는 기사들에 따른다면, 중화인민공화국은 냉전 종식 이후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으로 군림하였던 미합중국의 패권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군사력과 경제력에서의 우위만으로 중화인민공화국이 55개에 달하는 소수민족을 통합하고 중국공산당의 일률적인 통치를 달성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한 국가의 고유한 역사적 경험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요하게 작용한다고 본다면, 중화인민공화국의 대응방법이 사마천과 &#38;lt;&#38;lt;사기&#38;gt;&#38;gt;의 시대로부터 크게 벗어나지 않으리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최근 동아시아 국제사회에서 커다란 역사분쟁으로 부상한 티베트 귀속 문제나 고구려사 귀속 문제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단발적인 구호와 허황된 주장이 아닌, 중국이라는 체제가 만들어진 과정과 그것을 뒷받침하기 위해 역사가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를 차분하고 냉정하게 되돌아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독자들이 본서를 읽음으로써 그러한 이해를 심화하는데 기여하기를, 나아가서는 저자가 던진 질문을 바꾸어 '누가 한국을 만들었는가'에 대한 답변을 고민하는 반성적 성찰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60;/p&#62;</description>
</item>
<item>
<title>yknahmean on "대학이 기업화되는 문제에 대해서"</title>
<link>http://allestelle.net/forum/topic.php?id=890#post-6352</link>
<pubDate>Sat, 07 Aug 2010 02:17:35 +0000</pubDate>
<dc:creator>yknahmean</dc:creator>
<guid isPermaLink="false">6352@http://allestelle.net/forum/</guid>
<description>&#60;p&#62;대학의 기업화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쓰여진 책을 읽고싶습니다. 거대자본이 침투되서 캠퍼스라는 공간이 과거와는 많이 바뀌었는데요. 실용학문 중심으로 육성이 되고 취업률이 낮은 학과는 통폐합 되는등의 여러 대학이 자본화 되는 현상에 대해 어떤 문제의식을 갖고 봐야 할지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는 책을 추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60;/p&#62;</description>
</item>
<item>
<title>강유원 on "이것저것 -- 2010. 8."</title>
<link>http://allestelle.net/forum/topic.php?id=886#post-6313</link>
<pubDate>Wed, 04 Aug 2010 09:08:30 +0000</pubDate>
<dc:creator>강유원</dc:creator>
<guid isPermaLink="false">6313@http://allestelle.net/forum/</guid>
<description>&#60;p&#62;&#34;아프간 전쟁은 베트남 전쟁 기간을 넘어 미국 역사상 가장 긴 전쟁이 되었다. 베트남 전쟁은 103개월 만에 끝났다.&#34;&#60;br /&#62;
&#60;a href=&#34;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7989&#34; rel=&#34;nofollow&#34;&#62;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7989&#60;/a&#62;
&#60;/p&#62;</description>
</item>
<item>
<title>kkororo on "질문드립니다."</title>
<link>http://allestelle.net/forum/topic.php?id=887#post-6316</link>
<pubDate>Wed, 04 Aug 2010 21:00:03 +0000</pubDate>
<dc:creator>kkororo</dc:creator>
<guid isPermaLink="false">6316@http://allestelle.net/forum/</guid>
<description>&#60;p&#62;&#38;lt;&#38;lt;핀란드 역으로 - 역사를 쓴 사람들, 역사를 실천한 사람들에 관한 탐구&#38;gt;&#38;gt; 에드먼드 윌슨 지음, 유강은 옮김, 이매진 [9788990816566]&#60;/p&#62;
&#60;p&#62;&#38;lt;&#38;lt;The Left 1848 - 2000 -  미완의 기획, 유럽 좌파의 역사&#38;gt;&#38;gt; 제프 일리 지음, 유강은 옮김, 뿌리와이파리  [9788990024770] &#60;/p&#62;
&#60;p&#62;사회주의 사상사를 읽고자 합니다. 위의 책 두 권을 읽어보려고 했는데 아직 제가 부족한 탓인지 잘 읽히지가 않습니다. 혹시 저 책들을 읽기 전에 혹은 저 책들과 더불어 읽으면 좋을 만한 책들에 관해 여쭙고자 합니다.
&#60;/p&#62;</description>
</item>
<item>
<title>bascarl on "안녕하세요.."</title>
<link>http://allestelle.net/forum/topic.php?id=871#post-6200</link>
<pubDate>Fri, 23 Jul 2010 22:40:08 +0000</pubDate>
<dc:creator>bascarl</dc:creator>
<guid isPermaLink="false">6200@http://allestelle.net/forum/</guid>
<description>&#60;p&#62;안녕하세요.. 강유원선생님&#60;/p&#62;
&#60;p&#62;저는 황바름입니다. 21살이고 부산경상대학 호텔관광영어과 1학년입니다.&#60;/p&#62;
&#60;p&#62;고등학교때 경제를 배웠습니다. 그래서 경제에 관심이 많습니다.&#60;/p&#62;
&#60;p&#62;선생님께 질문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60;/p&#62;
&#60;p&#62;모든 학문에는 기초가 있다고 생각합니다.&#60;/p&#62;
&#60;p&#62;아직 많은 길들을, 또 깊게 가보지 않아 학문의 길이 막연합니다.&#60;/p&#62;
&#60;p&#62;경제를 공부하고 싶은데 어떤 책으로 시작하여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60;/p&#62;</description>
</item>
<item>
<title>Seungwon Kim on "현대사회의 향약"</title>
<link>http://allestelle.net/forum/topic.php?id=879#post-6266</link>
<pubDate>Sat, 31 Jul 2010 19:38:38 +0000</pubDate>
<dc:creator>Seungwon Kim</dc:creator>
<guid isPermaLink="false">6266@http://allestelle.net/forum/</guid>
<description>&#60;p&#62;아직 수정이 덜 된 글이긴 합니다.&#60;/p&#62;
&#60;p&#62;'현대사회의 시민들에게 고함' &#60;/p&#62;
&#60;p&#62; &#38;lt;현대사회의 향약&#38;gt;&#60;/p&#62;
&#60;p&#62;Ⅰ. 탐구 목적 &#60;/p&#62;
&#60;p&#62; 현대사회는 사회구성원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다원화 사회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인터넷과 같은 정보매체들의 발달로 블로그, 미니홈피 등을 통해 자기만의 개성을 돋보일 수 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는 인터넷의 익명성 때문에 심각한 범죄행위가 증가하는 부정적인 면도 존재한다. &#60;/p&#62;
&#60;p&#62; 인터넷의 익명성 문제 뿐만이 아니다. 1960년대 이래로 급속한 산업화가 진행되어 놀라운 경제발전을 이룩한 반면, 개인주의와 황금만능주의의 확산으로 사람들의 인심이 메마르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법적 조치만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60;/p&#62;
&#60;p&#62; 진(秦)나라때 상앙(商鞅)이라는 정치가가 있었다. 그는 중앙집권적 통치를 강화하기 위해 엄격한 법치주의를 시행하여 나라를 강국으로 성장시켰으나 한편으로는 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원한을 샀다. 혜문왕(惠文王)이 왕위에 즉위하기 전에 상앙은 혜문왕이 법을 어겨 그를 처벌을 한 적도 있다. 그 일로인해 혜문왕이 왕위에 즉위한 후, 상앙은 반역죄로 몰려 처형당하게 된다.1) &#60;/p&#62;
&#60;p&#62; 앞에서 제시한 현대사회의 모든 문제를 법적 조치로 해결하려 한다면 상앙의 경우와 같이 시민들의 반발을 면치 못할 것이다. 특히 개인주의적 성향은 법에 위배되는 사항과는 거리가 멀다.&#60;/p&#62;
&#60;p&#62; 법적 조치보다는 국민 의식의 변화를 유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현재 시점에서 요구되는 태도는 공동체 의식인데 이는 전통문화인 향약(鄕約)에서 본받을 수 있다. 지금부터 현대 사회에 알맞는 향약에 대해 알아보자. &#60;/p&#62;
&#60;p&#62;Ⅱ. 향약의 형성과정 &#60;/p&#62;
&#60;p&#62; 향약의 역사는 1516년 함양에 사는 선비 김인범이 “인심이 날로 야박해지고 풍속이 날로 나빠지니 이를 바로잡기 위해 여씨향약(呂氏鄕約)을 널리 시행해야 한다”는 소문을 올리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60;/p&#62;
&#60;p&#62; ‘여씨향약’이란 중국 섬서성 남전에 사는 여대중 형제가 고을 사람들의 교화와 상부상조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네 가지 사항을 약속하고 이를 어기면 벌을 주고 그래도 고치지 않으면 축출하기로 약속한 최초의 향약이다. 네 가지 약속이란 덕업을 서로 권장하고, 과실을 서로 규찰하고, 예속을 서로 교환하고, 환난을 서로 돕는다는 내용이다. &#60;/p&#62;
&#60;p&#62; 여씨향약을 기초로 하여 사림파의 한 사람인 김안국이 1517년(중종 12년)에 경상도 감사로 나가면서 [여씨향약]도 언문으로 번역해 간행했다. 그리고 조정에서는 김안국이 번역한 향약을 인쇄해서 각 지방에 보내 시행을 권장했다. 이때 선악적이 만들어져 그것으로 사람들의 행실을 평가하였는데 악적에 든 사람은 비록 양반이라도 서슴없이 벌을 주고 쫓아내기도 했다. &#60;/p&#62;
&#60;p&#62; 그러나 향약의 영향이 커짐에 따라 신분, 벼슬, 나이에 따라 질서가 문란해져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능멸하고 천한 사람이 귀한 사람을 능멸하고 젊은이가 늙은이를 능멸하는 폐단이 생긴다는 비난의 소리가 커졌다. 그리고 선악적을 통해 개인 감정을 풀고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60;/p&#62;
&#60;p&#62; 조광조, 김식 등의 사림파는 향약을 풍속을 교화하는 방책으로 삼아 그 보급에 앞장섰다. 그런데 기묘사화가 일어나 사림이 줄줄이 잡혀들어갔다. 중종은 향약의 본뜻은 바르나 향약에 든 사람들이 형벌을 써서 법사에 소송을 제기하는 이르게 되어 폐단이 생긴다고 말했다. 결국 ‘초상에 서로 돕는 것’으로 서울 상공인들의 향약 활동이 제한 되었다. 즉, ‘덕업상권’과 ‘환난상휼’만이 인정된 것이다. &#60;/p&#62;
&#60;p&#62; 이 당시, 우스꽝스러운 사건이 있었다. 형조에서 함경도 등지로 이주시키려는 사람들 가운데 도망자가 있어 잡으려 하자 같은 향약 조직원이 감추고 “환난에 서로 구제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따라서 중종은 향약의 기능 가운데 ‘환난상휼’만을 허용하고 나머지 잡스런 조목을 거행하지 말라는 결정을 내렸다. 결국 향약운동은 한동안 침체기에 머물게 된다.2) &#60;/p&#62;
&#60;p&#62;Ⅲ. 향약의 시행을 위한 노력 &#60;/p&#62;
&#60;p&#62; 16세기에 향약 보급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사람은 이황이다. 그는 병이 들어 고향 예안으로 돌아와 지내고 있었는데 고을 어른들이 향약 규정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해 ‘향립약조서’를 짓고 구체적인 약조를 만들었다. &#60;/p&#62;
&#60;p&#62; ‘향립약조서’의 처벌대상에는 ‘가정의 도리를 어지럽힌 자’, ‘절개를 지키는 과부를 유혹해 간통한 자’등이 있다. &#60;/p&#62;
&#60;p&#62; 이황이 정한 약조가 그 지방에서 어느 정도로 시행되었는지는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으나 주희가 정한 내용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현실에 맞는 사항을 첨가해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부부와 서얼 관계의 약조가 가장 선보였고 관가에 협조하는 내용이 주목할 부분이었다. &#60;/p&#62;
&#60;p&#62; 이이는 1571년 청주목사로 부임해 1년 간 봉직하면서 서원향약을 만들었다. 선적에는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 사이에 우애하는 일반적인 사항 외에 조세를 부지런히 내는 일, 남의 원통한 일을 풀어주는 일 따위가 들어 있다. 악적에는 무당이나 이단을 믿고 섬기는 일, 송사를 좋아하고 싸움을 즐기는 일, 술을 마시고 도박을 일삼는 일, 기생을 끼고 술을 자주 마시는 일 따위가 들어있다. &#60;/p&#62;
&#60;p&#62; 향약 모임은 철따라 한 번씩 가진다. 마을에 초상이 났을 때 약원은 쌀 한 되와 멍석을 가지고 도와준다. 그리고 소상 등 다른 상사에도 장정을 내서 도와주어야 한다. 관리나 관기가 마을에 다니며 물품을 요구하거나 까닭 없이 소를 잡는 일을 적발한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이와 같은 부정을 캐내면 일단 관아에 알려야 하며 약조를 어긴 자는 태형 40대 이하의 벌을 받는다. 서원향약은 전통적인 계조직을 기반으로 해서 행정단위로 조직했다는 점이 이황의 예안향약이 서원 중심으로 시행된 것과 다르다. 그러나 자발적인 조직 운영으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60;/p&#62;
&#60;p&#62; 그 뒤 선비들이 임금에게 교화의 차원에서 향약을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했으나 반대의 여론이 만만치 않았다. 이 당시, 여러 정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백성들이 곤궁한데 가볍게 교화를 시도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즉 향약을 시행하기 전에 조정의 정사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왕이 더욱 힘껏 실천한다는 조건 하에 향약을 실행하게 되었다. &#60;/p&#62;
&#60;p&#62; 예조에서는 우리 실정에 맞게 고쳐야 한다는 건의를 올렸다. 그 내용은 몇 달에 한 번씩 모여 모임을 가질 때 술과 음식을 간소하게 차리고 어른에게 드리는 예도 철마다 하지 말고 세배만 하면 좋겠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악적’은 기록하지 말고 타이르는 것으로 그치며, 사족이 적은 곳에 수령이 약정을 겸임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주장을 담고 있다. 이는 실정을 잘 이해한 안인 셈이다.3) &#60;/p&#62;
&#60;p&#62;Ⅳ.조선시대 향약의 장단점 &#60;/p&#62;
&#60;p&#62; 1) 조선시대 향약의 장점 &#60;/p&#62;
&#60;p&#62; ‘백성들의 교화’라는 측면에서 향약의 시행목적은 매우 바람직하다. 그리고 향약의 4대 덕목(덕업상권, 환난상휼, 과실상규, 예속상교)은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대덕목이 어떤 의의를 지니고 있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60;/p&#62;
&#60;p&#62; 덕업상권(德業相勸)은 이웃끼리 착한 일을 권함으로써 올바른 마음가짐을 갖게 되고 그 과정을 통해 진실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60;/p&#62;
&#60;p&#62; 환난상휼(患難相恤)은 누군가가 힘든 처지에 처했을 때 도와주자는 덕목이다. 이는 이웃간의 따뜻한 정을 확인할 수 있는 덕목일 뿐만 아니라 이러한 정을 바탕으로 행복한 사회가 실현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덕목이기도 하다. 서로 힘들 때 도와주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미덕이 아니겠는가. &#60;/p&#62;
&#60;p&#62; 과실상규(過失相規)는 다른 사람의 부족한 점을 바람직한 의사소통을 통해 바로잡아줄 수 있다는 점에서 높아 평가 받는다. 이 덕목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사회에서는 범죄가 발생할 확률도 비교적 낮을 것이다. &#60;/p&#62;
&#60;p&#62;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지켜야 할 도리를 알려주는 예속상교(禮俗相交) 역시 바람직한 대인관계를 위해 꼭 필요한 덕목이다. 우리나라가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불렸던 것은 ‘예속상교’의 정신이 존재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60;/p&#62;
&#60;p&#62; 2) 조선시대 향약의 단점 &#60;/p&#62;
&#60;p&#62; 바람직한 의의를 지니고 있는 향약이 조선사회에 부작용을 보였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수 있다. 첫째는 향약이 신분구조 하에서 법률로 제정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둘째는 조정의 정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향약을 뒷받침해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60;/p&#62;
&#60;p&#62; 이 당시, 사림파는 서원과 향약을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해나갔다. 향약은 사림의 권위를 위한 지방자치규약이었으므로 당연히 폐해가 클 수밖에 없다. 양반들은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향약을 지키지 않은 자로 처벌하기 일쑤였다. &#60;/p&#62;
&#60;p&#62; 그리고 조정에서 향약을 제대로 뒷받침해주지 못하여 앞에서 제시했듯이 범죄자를 숨겨주는 것을 ‘환난상휼’이라고 주장하는 우스꽝스러운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60;/p&#62;
&#60;p&#62; 이러한 이유로 실학의 선구자인 정약용은 ‘향약은 도둑보다 더 폐해가 많다’고 지적할 정도였다. &#60;/p&#62;
&#60;p&#62;Ⅴ.현대사회에 알맞는 향약 &#60;/p&#62;
&#60;p&#62; 1) 현대사회의 특성파악 및 향약의 필요성 &#60;/p&#62;
&#60;p&#62; 21세기로 접어들면서 우리 사회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다원성과 개방성의 확산으로 사회구성원의 다양한 가치가 인정되며 인터넷 카페, 미니홈피 등을 통해 개성을 돋보이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그러나 인터넷이 큰 영향을 차지하면서 ‘익명성’문제가 발생하였고 그 결과 네티즌들이 서로 덕업을 권장하기는커녕 악플과 도배행위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일이 증가했다. 얼마전, 사회적 쟁점이 되었던 ‘최진실 사건’은 익명성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60;/p&#62;
&#60;p&#62; 1960년대부터 급성장을 하기 시작하여 ‘한강의 기적’을 이룬 우리나라는 부작용으로 ‘개인주의’와 ‘황금만능주의 풍조’를 갖게 되었다. ‘무조건 나만 잘살면 된다.’라는 사고방식 때문에 따뜻했던 한국인의 인정이 식어가고 있지 않은가. &#60;/p&#62;
&#60;p&#62;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화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 해결책은 향약을 바로 세우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60;/p&#62;
&#60;p&#62; 2) 현대사회의 향약 &#60;/p&#62;
&#60;p&#62; 지난 역사에서 살펴볼수 있듯이 향약을 법으로 규정하면 폐단이 발생하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현대사회의 바람직한 향약이란 무엇일까? &#60;/p&#62;
&#60;p&#62; 현대 사회에서 향약을 보급하기 위해서는 개인적 차원과 정부 차원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 여기에서 말하는 '개인적 차원에서의 노력'이란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의미한다. &#60;/p&#62;
&#60;p&#62; 우선, 정부의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기존의 체제를 유지하되 현대사회에서 발생하는 부작용들을 고려하여 다시 재구성하고 수정된 사항은 교육기관을 통해 향약을 전파해야 한다. 그것이 국민들의 의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첫 걸음이다. 그리고 현 교육체제에 향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학습도 보급되어야 할 것이며 어릴 적부터 상부상조하는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수업이 실행되어야 한다. 다만 여기에서 주의 할 점은 조선시대의 경우와 같이 형식적인 절차를 지나치게 강요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60;/p&#62;
&#60;p&#62; 이제 '개인적 차원의 노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60;/p&#62;
&#60;p&#62;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기반은 바로 인터넷이다. 현재, 시민들은 블로그, 카페, 미니홈피 등 다양한 인터넷매체를 통해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 현대인의 취미는 인터넷이므로 교육현장에서 직접 향약을 접하여 여가활동 속에서 이를 실현해 나간다면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다. &#60;/p&#62;
&#60;p&#62; '온고지신'이라는 고사 성어처럼 현대사회와 전통사회의 장점을 적절하게 조합한다면 여러 사회문제가 해결되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온고지신'의 마음가짐을 가슴 깊이 새겨두어야 한다. 그것이 올바른 역사 사용법이자 사회문제 해결의 길잡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60;/p&#62;
&#60;p&#62; 사회구성원 중 한명으로서 올바른 향약이 자리 잡은 현대사회를 위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노력해 주기를 빌지 아니할 수 없다. &#60;/p&#62;
&#60;p&#62;Ⅵ 참고 문헌 &#60;/p&#62;
&#60;p&#62;1): &#60;/p&#62;
&#60;p&#62;네이버 백과사전(http://100.naver.com/100.nhn?docid=87373) &#60;/p&#62;
&#60;p&#62;2): &#60;/p&#62;
&#60;p&#62;이이화, “한국사 이야기”-14권 “왕의길 신하의길 ”-p.228~232 &#60;/p&#62;
&#60;p&#62;3) &#60;/p&#62;
&#60;p&#62;이이화, “한국사 이야기”-14권 “왕의길 신하의길 ”-p.232~236
&#60;/p&#62;</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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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Makediffer on "How to Study in College 목차를 알고 싶습니다."</title>
<link>http://allestelle.net/forum/topic.php?id=885#post-6310</link>
<pubDate>Wed, 04 Aug 2010 03:13:59 +0000</pubDate>
<dc:creator>Makediffer</dc:creator>
<guid isPermaLink="false">6310@http://allestelle.net/forum/</guid>
<description>&#60;p&#62;제대할 사촌동생에게 책을 선물하려는데 문득 'How to Study in College'가 떠올랐습니다. 책 값이 생각보다 많이 나가서 내용을 좀 더 살펴보려는데 목차가 나오지 않네요... 책을 가지고 계신분이 계시다면 목차 혹은 구매에 도움이 될 수 있을 만한 정보를 구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60;/p&#62;</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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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gomdori on "동대문 도서관 강의파일 질문입니다"</title>
<link>http://allestelle.net/forum/topic.php?id=662#post-4139</link>
<pubDate>Fri, 04 Dec 2009 01:17:46 +0000</pubDate>
<dc:creator>gomdori</dc:creator>
<guid isPermaLink="false">4139@http://allestelle.net/forum/</guid>
<description>&#60;p&#62;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강의파일을 12월에 업로드 하신다고 하셨는데&#60;br /&#62;
며칠전에 업로드 하셨다 -오후에 일마치고 다운받으려고 했으나-바로 내리셨는데&#60;br /&#62;
언제즘 다시 업로드 예정인지요&#60;br /&#62;
바로 내려서 혹시 안올리는건지 걱정도 됩니다.
&#60;/p&#62;</description>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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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선준 on "2010 서울국제발레페스티발-러시아 5대발레 명작 영상감상회"</title>
<link>http://allestelle.net/forum/topic.php?id=888#post-6320</link>
<pubDate>Thu, 05 Aug 2010 03:52:52 +0000</pubDate>
<dc:creator>선준</dc:creator>
<guid isPermaLink="false">6320@http://allestelle.net/forum/</guid>
<description>&#60;p&#62;&#60;a href=&#34;http://www.koreaballet.or.kr/&#34; rel=&#34;nofollow&#34;&#62;http://www.koreaballet.or.kr/&#60;/a&#62;&#60;/p&#62;
&#60;p&#62;접수기간 : 20108.2(월) ~ 10일(화)&#60;br /&#62;
접수방법 : 신청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 접수&#60;br /&#62;
e-mail : &#60;a href=&#34;mailto:kba5380505@hanmail.net&#34;&#62;kba5380505@hanmail.net&#60;/a&#62;
&#60;/p&#62;</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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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pulped on "칸트를 읽고 싶습니다."</title>
<link>http://allestelle.net/forum/topic.php?id=868#post-6190</link>
<pubDate>Thu, 22 Jul 2010 22:59:26 +0000</pubDate>
<dc:creator>pulped</dc:creator>
<guid isPermaLink="false">6190@http://allestelle.net/forum/</guid>
<description>&#60;p&#62;더 정확히는 칸트의 비판 저작을 읽고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 지적 상황은 저도 쉽게 묘사하기 힘들 정도로 황폐한 상황입니다. 뭘 알고 있고 뭘 모르고 있다고 쉽게 말씀드리기도 쉽지 않습니다.&#60;/p&#62;
&#60;p&#62;학부생일때 여러 철학사 책들을 훑어만 보았습니다. 이런 의지로 읽으니 이해하고 습득하려는 시도가 거의 없었습니다. 시간은 많고 이들이 이 저작을 썼을 때의 나이는 나보다 훨씬 많기에 내가 이 젊은 나이에 이 저작을 모두 읽고 이해할 필요는 없다며 느긋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이제 슬슬 그들의 나이에 접어드니 체계적으로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60;/p&#62;
&#60;p&#62;제가 직접 가려내어 선별해야 옳겠으나 박사님께 감히 도움을 구합니다. &#60;/p&#62;
&#60;p&#62;1. 칸트의 저작 특히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판단력비판은 국내의 어떤 역자의 어떤 판본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런지요.&#60;/p&#62;
&#60;p&#62;2. 위에 적은 칸트의 저작을 읽기 위해서 어떤 선행독서가 이뤄져야 할지 또 읽으면서는 어떤 참고서적이나 정보들이 좋을런지요.&#60;/p&#62;
&#60;p&#62;갑자기 불쑥 질문드려 죄송합니다. 간략하게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60;/p&#62;
&#60;p&#62;p.s. 책읽기 20분에 새로 업데이트된 파일이 mp4로 업데이트되어있는데 어떤 이유인지 궁금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mp4로 업데이트할 예정이신지요.
&#60;/p&#62;</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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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강유원 on "하버드, 철학을 인터뷰하다"</title>
<link>http://allestelle.net/forum/topic.php?id=861#post-6147</link>
<pubDate>Tue, 13 Jul 2010 21:49:01 +0000</pubDate>
<dc:creator>강유원</dc:creator>
<guid isPermaLink="false">6147@http://allestelle.net/forum/</guid>
<description>&#60;p&#62;하버드 철학 리뷰 편집부 엮음, 강유원.최봉실 옮김, &#38;lt;&#38;lt;하버드, 철학을 인터뷰하다&#38;gt;&#38;gt;  돌베개 [9788971993996].&#60;/p&#62;
&#60;p&#62;옮긴이의 말을 적어둡니다.&#60;/p&#62;
&#60;p&#62;****&#60;/p&#62;
&#60;p&#62;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자들과의 인터뷰, 그것도 '가장 오래되고 근본적인 학문'인 철학의 '가장 현대적인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사상가들과의 대화는 어떠할까. 하버드대학의 &#38;lt;&#38;lt;하버드 철학 리뷰&#38;gt;&#38;gt;The Harvard Review of Philosophy에 실린 인터뷰들을 모은 이 책에는, 석학으로 알려진 철학사상가들의 학문적 입장뿐 아니라 시사적 사건에 대한 견해까지, 철학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과학, 정치, 종교, 사회, 문화 등에 대한 명쾌한 질문과 심도 있는 답변이 담겨 있다. &#60;/p&#62;
&#60;p&#62;이 책에서, 저명한 철학자들에게 물음을 던지고 때로는 그들을 머쓱하게 하는 비판까지 던지는 주체는 하버드 철학과 학부생 혹은 대학원생이다. 인터뷰마다 차이가 없지 않으나 대부분 철학자 개인에 대한 소개 또는 그의 기존 연구작업을 요약하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철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입장에서 던지는 핵심적인 질문들이기에 독자들은 저명한 철학자들의 철학에 대한 압축된 정보와 그와 연관된 견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더불어 헨리 앨리슨이 &#34;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서 결심을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받았던 훈련이 자연스럽게 (철학사가라는) 그런 방향으로 가게 했다&#34;고 표현한 것처럼, 철학자가 탐구하고 있는 문제의식은 관심과 체험이라는 개인적 요소와 교육 환경이라는 제도적 요소에서 복합적으로 생겨났음을 알 수 있다.&#60;/p&#62;
&#60;p&#62;이 인터뷰들의 핵심적인 문제들은, '철학이란 무엇인가?', '철학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철학을 탐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와 같은, 철학에 대한 거대하면서도 근본적인 물음들이다. 이 인터뷰들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또 다른 문제들은 영미권 철학의 관심 분야인 '분석철학'과 유럽의 '대륙철학'과의 관계, 개별적인 철학 분야에 대한 천착과 철학사 공부와의 관계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개별적인 철학자들에 대한 관심은 차치하더라도 철학자들이 철학이라는 학문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철학은 여타 개별 학문들과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가'라는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60;/p&#62;
&#60;p&#62;근대에 들어서 개별적으로 분화된 학문들이 자신들의 학문 자체의 대상을 가지게 된 것과는 다르게, 철학은 개별적인 대상에 대한 지식탐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혜sophia를 추구하는 학문이었고, 사회에서 인간이 가지는 존재의 의미와 사회와의 관계에 대해 궁구하는 학문이었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철학은 근대의 개별 학문에서 소외되어 '사변적 형이상학'이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인터뷰에서 제기된 물음들은 단순히 '철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철학함'이라는 행위가 가지는 의미에 대한 물음이다. 사람들은 흔히 이러한 물음들이 교과서적인 대답으로 해결되거나 충족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인터뷰 당사자인 철학의 거장들은 이러한 물음들에 대해 즉답을 내리기보다는 자신들이 철학이라는 학문에 이르게 된 과정과, 철학함이 사회에서 가지는 의미 연관에 대해 치열하게 의문을 던지는 과정만을 보여주고 있다. &#60;/p&#62;
&#60;p&#62;위와 같은 근본적인 물음과 대답들은 다음과 같이 개괄적으로 묶어볼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철학이란 무엇이고, 철학함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이다. 우리는 코넬 웨스트와 알렉산더 네하마스 그리고 스탠리 카벨의 인터뷰를 통해서 지혜를 추구하는 철학 본연의 임무에 대한 그들의 고민을 볼 수 있다. 이들은 모두 미합중국의 두드러진 학풍인 분석철학과는 거리를 두면서 유럽의 관념철학, 미합중국의 실용주의 전통에 입각해 철학함이라는 행위에 대해 밝힌다. 존 롤스, 하비 맨스필드, 마이클 샌델, 앨런 더쇼비츠를 통해서는 철학과 사회적 행위들 간의 관계, 즉 철학과 정의, 철학과 정치철학, 철학과 공동체주의, 철학과 법의 관계에 관한 그들의 다양한 견해를 들을 수 있다. 힐러리 퍼트넘, 윌러드 콰인, 코라 다이아몬드, 피터 웅어의 인터뷰를 통해서는 미합중국의 주도적 학풍인 심리철학, 분석철학, 비트겐슈타인 연구, 과학철학에 대해 알 수 있다. 움베르토 에코를 통해서는 기호학과 실용주의를 알 수 있고, 헨리 앨리슨을 통해서는 철학과 철학사 공부와의 관계 및 칸트 연구에 대해 참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60;/p&#62;
&#60;p&#62;이러한 다양한 철학자들의 광범위하고 심도 있는 문제의식을 통해, 그들의 철학이 이미 보편적인 문제의식과 철학사적 지식에 입각해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들의 물음은 텍스트와 책상머리 앞에서만 나온 것이 아니라 그들이 처한 현실에 대한 생생한 고민에서 나온 것이다. 그들이 철학적 반성과 개념을 통해 현실에 대한 실질적 개입을 하고 있음을 깨닫는 순간 우리는, 현재 한국에서 벌어지는 '인문학의 위기'가 단순히 실증적이고 실용적인 여타 학문에 대한, 인문학과 철학의 무용성에서 비롯된 것만은 아님을 감지하게 될 것이다. 서구 철학자들은 철학과 인문학의 본원적인 시발점에 더욱 충실하고 있을 뿐, 인문학이 어떻게 실용성을 가지게 될 것인가를 고민하지 않는다. 그들은 고대 자연철학자들의 본질에 대한 물음과, 소크라테스 이후 지혜와 실천으로서의 철학이 분기되어나온 지점으로 돌아가, 철학이 실증 학문과는 다른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60;/p&#62;
&#60;p&#62;이 책에 나오는 거장들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거대하면서도 보편적인 문제들을 다루는 철학의 고전들로 돌아가라고 충고한다. 각자가 좋아하거나 동일한 문제의식을 가진 철학자들의 책만 읽고 읊조릴 것이 아니라 그 철학자들이 읽은 철학고전들을 직접 읽고 그들의 문제의식과 전면적으로 대결하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의 의미가 철학에 대한 지식 추구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우리가 이 책을 통해 특정한 사상가와 한정된 철학 분야에 대한 지식을 얻을 뿐이라 해도 우리는 이들의 음성을 통해, 이들이 해왔던 것처럼, 결국 우리 자신의 문제로 돌아가야만 하는 것이다. 네하마스의 말처럼 우리는 &#34;철학자들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그들을 읽고 나서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34;를 생각하며 자신의 삶으로 돌아가 자신들만의 문제를 제기해야만 하는 것이다. 이때 '어떠한 물음을 던져야 하는가'라는 의문에 철학자들은 답을 주지 않는다. 이 인터뷰들은 자신의 문제들로 돌아갈 수 있는 하나의 길을 놓아줄 뿐이다. &#60;/p&#62;
&#60;p&#62;이 책은 일종의 철학 혹은 인문학 입문서라고도 할 수 있다. 철학이라는 학문이 궁금한 사람, 철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 철학을 공부하고 있는 사람, 철학을 공부하다가 다른 인문학과의 연계가 궁금해진 사람, 그 누구보다 철학이라는 것이 도대체 무슨 쓸모가 있는가라는 냉소를 품고 있는 사람들에게 적절할 것이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소개되는 사상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 사상의 대략적 윤곽을 파악한 후 각자 관심이 가는 저자의 책들을 손에 쥐면 좋을 것이다. 이 인터뷰들은, &#34;부분들은 오직 전체로서만 파악될 수 있기 때문에 전체와 더불어 시작&#34;하는 좋은 지점이 되어줄 것이다.
&#60;/p&#62;</description>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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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강유원 on "이것저것 -- 2010. 7."</title>
<link>http://allestelle.net/forum/topic.php?id=849#post-6038</link>
<pubDate>Thu, 01 Jul 2010 19:08:22 +0000</pubDate>
<dc:creator>강유원</dc:creator>
<guid isPermaLink="false">6038@http://allestelle.net/forum/</guid>
<description>&#60;p&#62;'이자는 일요일도 쉬지 않는다'&#60;br /&#62;
&#60;a href=&#34;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9311&#34; rel=&#34;nofollow&#34;&#62;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9311&#60;/a&#62;
&#60;/p&#62;</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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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bascarl on "공산당선언책읽고있습니다"</title>
<link>http://allestelle.net/forum/topic.php?id=884#post-6300</link>
<pubDate>Tue, 03 Aug 2010 09:43:35 +0000</pubDate>
<dc:creator>bascarl</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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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60;p&#62;안녕하세요. 강유원선생님의 공산당선언을 읽고있는데요..&#60;br /&#62;
집에 백산성당의 공산당선언이 있습니다. 남상일옮김이고요..&#60;br /&#62;
아빠가 사서 보던거라 1989년도에 출판되었는데요..&#60;/p&#62;
&#60;p&#62;영어와 한글번역이 되어있는데 박종철출판사대신에 이책으로 따라가도 되요??&#60;br /&#62;
책이 너무낡았나요???&#60;/p&#62;
&#60;p&#62;그리고 필기하면서 책을 읽고 있는데, 과제를 하고 검사맡고 싶은데&#60;br /&#62;
선생님께서 괜찮으신지요??&#60;/p&#62;
&#60;p&#62;괜찮다면 어디에 올려야 되는지도 가르쳐 주세요^^
&#60;/p&#62;</description>
</item>
<item>
<title>bascarl on "어디서 강의하시는지요?"</title>
<link>http://allestelle.net/forum/topic.php?id=883#post-6291</link>
<pubDate>Tue, 03 Aug 2010 02:46:19 +0000</pubDate>
<dc:creator>bascarl</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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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60;p&#62;강유원선생님께서는 어느 장소에서 오프라인강의하시는지 궁금합니다.
&#60;/p&#62;</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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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Seungwon Kim on "고등학생 논문, 평가 부탁합니다.(제가 쓴건 아닙니다)"</title>
<link>http://allestelle.net/forum/topic.php?id=881#post-6275</link>
<pubDate>Mon, 02 Aug 2010 01:19:49 +0000</pubDate>
<dc:creator>Seungwon Kim</dc:creator>
<guid isPermaLink="false">6275@http://allestelle.net/forum/</guid>
<description>&#60;p&#62;조선시대 소빙하기와 농사 기술의 변화&#60;/p&#62;
&#60;p&#62;Ⅰ. 탐구 동기 및 목적&#60;/p&#62;
&#60;p&#62;나는 시골에서 살았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농사에 영향을 주는 자연재해와 기후변동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다. 중학교 때부터는 기후변동이 그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인터넷과 책을 통해서 공부하기 시작했다. 이 글은 옛날부터 시작된 관심과 노력의 산물이다. &#60;/p&#62;
&#60;p&#62;안타깝게도 지식과 실력의 부족으로 인해서 기후변동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총체적으로 규명하지는 못했다. 고로 本 글에서는, 어릴 때부터 친숙했던 농업을 중심으로 연구하여, 기후변동이 농업에 어떤 영향을 끼쳤으며, 또한 그로 인해서 농업이 어떠한 방향으로 발전해나갔는지에 대해서 밝히고자 한다.&#60;/p&#62;
&#60;p&#62;Ⅱ. 이론적 배경 및 고찰&#60;/p&#62;
&#60;p&#62;갑작스런 기후 변동은 농업, 어업, 관광업, 해운업 등등 다양한 산업에 악영향을 끼친다. 특히 기후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는 농업과 같은 1차 산업이 기후변동으로 인해서 큰 피해를 입는다. 고로, 농업이 국가의 주요 산업이였던 전근대 사회에서 기후변동은 국가 경제에 큰 타격을 주게 된다. 그런데 이른바 ‘소빙하기’라는 비정상적 기후 상태가 조선시대에 걸쳐서 지속되고, 특히 조선후기에 극심했다는 것이 최근의 많은 연구에 의해서 밝혀지고 있다.1) &#60;/p&#62;
&#60;p&#62;허나 아직까지 대다수 개설서와 역사서에서는 조선후기, 특히 17세기의 혼란상을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과도한 당쟁 등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것은 전근대 사회에서 기후변동이 차지하는 중요성과 기후변동으로 인한 혼란상을 극복하고자 하는 조상들의 노력을 간과하는 단순한 생각이라고 할 수 있다. &#60;/p&#62;
&#60;p&#62;조선시대에 일어난 자연재해는 약 2만 5천건이였는데 17세기의 자연재해는 거의 8천건으로써 1/3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2) 서양 학계에서도 “17세기 위기론”이 1950년대부터 대두하기 시작하였으나, 현재 한국 학계와 마찬가지로 그 원인을 관료제의 문제점과 같은 정치적인 이유로 보았다. 허나 1970년대 후반부터 앞서 언급한 ‘소빙하기’와 같은 기후적 요인에서 그 원인을 찾기 시작했다. ‘소빙하기’란 비단 조선에서만 일어난 현상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기후변동 이였던 것이다.3)&#60;/p&#62;
&#60;p&#62;‘소빙하기’ 현상으로 인한 생산력의 감소는 곧바로 기근과 전염병의 만연으로 직결되어 ‘17세기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었으며4) 러시아의 경우는 푸가초프의 난, 일본의 경우는 잇키, 청의 경우에는 백련교도의 난과 같은 반란 행위를 통해서 ‘17세기 위기’가 직접적으로 표출되었다. &#60;/p&#62;
&#60;p&#62;조선의 경우에는 세간의 근거 없는 부정적인 인식에도 불구하고 외국과 같은 직접적 반란 행위가 전혀 없었다. 정치적인 시각으로 보면 국가가 추진한 민생 안정책인 대동법, 균역법이 그 이유가 될 것이며,5) 사회적인 시각으로 보면 사회 윤리의 회복을 추구한 사림 세력의 서원 건립, 향약 도입, 예학 연구가 그 이유가 될 것이다.6) &#60;/p&#62;
&#60;p&#62;이 글에서는 탐구 및 동기에서 밝혔듯이 농업 경제적인 시각에서 조선이 ‘17세기 위기’를 극복해나간 이유를 최대한 객관적이고 자세하게 규명하고자 노력하였다.&#60;/p&#62;
&#60;p&#62;Ⅲ. 탐구방법 및 과정&#60;/p&#62;
&#60;p&#62;本 글의 주제의 특성 때문에 장기적인 실험이나 관찰을 통해서 연구하는 것은 상당히 힘들었다. 그 대신 필자의 고향이 농촌인 점을 이용하여 고향 어른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방식을 이용했다. 그 결과 농사법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은 얻을 수 있었으나 농사에 관련된 전문 용어와 같은 고차원적 지식에 대한 정보는 얻을 수 없었다.&#60;/p&#62;
&#60;p&#62;자문을 구하여 얻을 수 없는 정보는 관련된 책과 논문을 참고하여 얻을 수밖에 없었다. 한정된 시간 때문에 직접 실험을 해보지 못한 것이 이 논문의 부족한 점과 안타까운 점이다. 차후 보완이 필요하다.&#60;/p&#62;
&#60;p&#62;Ⅳ. 탐구 결과 및 고찰&#60;/p&#62;
&#60;p&#62;연구를 진행한 결과, ‘소빙하기’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농사 기술의 발전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대표적인 예로 이앙법이 있다. 이앙법의 경우 농사직설을 통해서 이미 15세기에 소개된 바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보급된 때는 16-17세기였다. 이앙법은 중경제초 노동력이 직파법에 비해서 훨씬 적게 들었다. 당시 지주 계층은 이앙법을 통해 중경제초 노동력을 절감한 후, 절감된 노동력을 제초 노동력이 많이 드는 목화 농사에 투입하고자 하였다.7) 이전까지만 해도 삼베옷이 의류의 중심이였던 것을 고려할 때 이앙법을 통해 목화 농사에 많은 노동력을 투입하고자 한 것은 ‘소빙하기’ 현상으로 인해서 기온이 저하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앙법을 이용하면 저온 현상으로 인해서 기존의 직파법으로는 제대로 농사를 지을 수 없었던 논에도 벼를 심을 수 있었다.8) 이를 통해서 이앙법은 ‘소빙하기’ 현상을 극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60;/p&#62;
&#60;p&#62;허나 이앙법은 가뭄이 들어서 물이 부족하거나, 제때에 물을 대지 못할 경우 모내기를 하지 못하여 실농을 하게 되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단점 때문에 정부는 한때 이앙법에 대한 금령을 내리기도 하였으나, 우리 조상들은 제언과 보를 비롯한 수리 시설을 확충하여 가뭄에 근본적으로 대비하였으며9) 건앙법을 도입하여 모내기의 때를 놓치더라도 실농을 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였다.10)&#60;/p&#62;
&#60;p&#62;논농사 뿐만 아니라 밭농사에서도 ‘소빙하기’ 현상에 대비하기 위한 농사법이 도입되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견종법’이다. 이랑 위에 파종하는 ‘농종법’과는 달리 ‘견종법’은 이랑 아래에 파종하는 데, ‘견종법’을 도입하여 파종하면 이랑이 작물에 미치는 바람을 막아주어 방한 효과가 있었다. 이를 통해서 ‘견종법’ 또한 ‘소빙하기’ 현상에 대비하기 위한 농사법이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60;/p&#62;
&#60;p&#62;우리 조상들은 단지 ‘소빙하기’ 현상에 대비하는 것에 지나지 않고 더욱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새로운 농사법을 개발하여 도입했다. 이앙법과 간앙법을 통해 이앙 시기를 조절할 수 있게 되면서 벼를 추수하고 다시 파종하기까지의 기간 동안 보리를 심는 ‘도맥 이모작’을 도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서 논에서의 생산량은 획기적으로 증대되었다. 밭에서는 두둑 사이에 다른 작물을 심는 ‘간종법’을 도입하여 밭에서의 생산량 또한 획기적으로 증대되었다. 이러한 집약적 농사기술의 발달과 비례하여 시비법 또한 발달한 것은,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당연한 것이다.11)&#60;/p&#62;
&#60;p&#62;Ⅴ. 결론 및 전망&#60;/p&#62;
&#60;p&#62;이 논문을 쓰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기 전에는 현재 자연스럽게 시행되고 있는 이앙법을 비롯한 여러 가지 농법들이 자연스럽게 생성된 것으로 오해하고 있었다. 허나 이 연구를 진행하게 되면서 이앙법, 간종법, 견종법, 이모작을 비롯한 다양한 농사법이 ‘소빙하기’를 비롯한 기후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조상들의 노력과 지혜에서 파생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60;/p&#62;
&#60;p&#62;우리는 항상 ‘온고지신’의 의미를 가슴에 새겨, 우선 ‘소빙하기’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했던 조상들의 자세를 창조적으로 수용하여야 할 것이다. 그런 다음 ‘지구 온난화’와 같은 환경 문제가 인류 전체의 문제로 다가오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조상들의 지혜를 현대적으로 변용하여 우리 또한 조상들처럼 이러한 환경 문제에 대해서 능동적으로 대처해야할 것이다.&#60;/p&#62;
&#60;p&#62;Ⅵ 참고 문헌&#60;/p&#62;
&#60;p&#62;1) : &#60;/p&#62;
&#60;p&#62;박근필, “17세기 小氷期 氣候 연구의 현황과 과제” &#60;/p&#62;
&#60;p&#62;李泰鎭, “小氷期(1500 - 1750) 천변재이 연구와 &#38;lt;朝鮮王朝實錄&#38;gt;” &#60;/p&#62;
&#60;p&#62;李賢淑, “조선시대 차산지 연구” -소빙기(小氷期)를 중심으로- &#60;/p&#62;
&#60;p&#62;金蓮玉. “韓國의 小氷期 氣候“ -歷史 氣候學的 接近의 一試論-&#60;/p&#62;
&#60;p&#62;2) : &#60;/p&#62;
&#60;p&#62;李泰鎭, “小氷期(1500 - 1750) 천변재이 연구와 &#38;lt;朝鮮王朝實錄&#38;gt;” pp. 211-215&#60;/p&#62;
&#60;p&#62;3) :&#60;/p&#62;
&#60;p&#62;李泰鎭, “小氷期(1500 - 1750) 천변재이 연구와 &#38;lt;朝鮮王朝實錄&#38;gt;” pp. 204&#60;/p&#62;
&#60;p&#62;4) :&#60;/p&#62;
&#60;p&#62;李泰鎭, “小氷期(1500 - 1750) 천변재이 연구와 &#38;lt;朝鮮王朝實錄&#38;gt;” pp. 204&#60;/p&#62;
&#60;p&#62;5) :&#60;/p&#62;
&#60;p&#62;崔鉉鎭, “17世紀 朝鮮時代 朋黨의 經濟思想과 經濟政策” -大同法을 中心으로-&#60;/p&#62;
&#60;p&#62;鄭演植, “17·18세기 良役均一化政策의 推移”&#60;/p&#62;
&#60;p&#62;이정철, “丁卯胡亂 後 仁祖代 貢物變通 논의”&#60;/p&#62;
&#60;p&#62;6) :&#60;/p&#62;
&#60;p&#62;곽신환, “宋時烈의 變通論과 개혁사업“&#60;/p&#62;
&#60;p&#62;김성우, “조선중기 국가와 사족“&#60;/p&#62;
&#60;p&#62;7) :&#60;/p&#62;
&#60;p&#62;김건태, “조선시대 양반가의 농업 경영“ pp. 113-114&#60;/p&#62;
&#60;p&#62;8) :&#60;/p&#62;
&#60;p&#62;김건태, “조선시대 양반가의 농업 경영” pp. 151-152&#60;/p&#62;
&#60;p&#62;9) :&#60;/p&#62;
&#60;p&#62;김건태, “조선시대 양반가의 농업 경영” pp. 147-149&#60;/p&#62;
&#60;p&#62;10) :&#60;/p&#62;
&#60;p&#62;김건태, “조선시대 양반가의 농업 경영” pp. 153-154, 441-442&#60;/p&#62;
&#60;p&#62;11) :&#60;/p&#62;
&#60;p&#62;김건태, “조선시대 양반가의 농업 경영” pp. 127-128, 138-140&#60;/p&#62;
&#60;p&#62;[출처] 학교 수업 시간에 작성했던 小논문 2편&#124;작성자 이천원
&#60;/p&#62;</description>
</item>
<item>
<title>Seungwon Kim on "고등학생의 두번째 논문 평가 부탁합니다."</title>
<link>http://allestelle.net/forum/topic.php?id=882#post-6276</link>
<pubDate>Mon, 02 Aug 2010 01:21:13 +0000</pubDate>
<dc:creator>Seungwon Kim</dc:creator>
<guid isPermaLink="false">6276@http://allestelle.net/forum/</guid>
<description>&#60;p&#62;조선시대 해운과 구휼 정책&#60;/p&#62;
&#60;p&#62;Ⅰ. 탐구동기 및 목적&#60;/p&#62;
&#60;p&#62;어릴 적, 한 역사책에서 이런 구절을 본적이 있었다. ‘심한 흉년이 들어 서울의 빈민을 신속하게 구제해야만 했다. 곡식을 수송하는 선원들은 지름길이긴 하지만 위험한 해로를 이용하여 서울에 곡식을 수송해주었다.’ 그때는 어려서 아무런 느낌도 들지 않았다. 그리고 그 책을 우연히 최근에 다시 읽게 되었다. 확실히 어릴 때 읽은 것과 최근에 읽은 것과는 그 느낌이 달랐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딱딱하기 그지없던 그 두 개의 문장에서 감동을 받았다. 옷깃 한번 스쳐본 적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안전한 해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위험한 지름길을 택했던 것이다.&#60;/p&#62;
&#60;p&#62;그때 받았던 감동이, 내가 이 주제를 선택하게 된 이유가 되었다. 이 글에서는 원사료를 중심으로 구휼 정책과 관련된 해운 사례를 연구하고, 그를 토대로 조선시대 해운과 구휼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고찰해보고자 한다.&#60;/p&#62;
&#60;p&#62;Ⅱ. 이론적 배경 및 고찰&#60;/p&#62;
&#60;p&#62;현대만큼 육운이 발달하지 못하고 다양한 운송수단이 없었던 조선시대의 주된 수송 방식은 해운이였다. 조선시대의 해운은 조선후기로 갈수록 민간업체의 참여 비율이 늘어나고 그 역할도 다양해지지만 전반적으로는 국가가 주도한 것이 특징이였다. 당시 조선은 전용 해운선인 ‘관선(조운선)’을 보유하였으며 이를 통해서 지방에서 거두어들인 조세를 안전하게 서울로 수송하고자 하였다. 허나 당시 조선에서 해운이 단지 조세 수송을 위해서만 운용되어진 것은 아니였다. 앞서 말했듯이 해운을 통해서 구휼곡을 수송한 사례가 있기도 했다. 이런 사례에 대해서 심도 깊게 연구하기 위해서는 당시 구휼정책에 대한 언급이 앞서야 할 것이다.&#60;/p&#62;
&#60;p&#62;조선왕조의 국교는 유교였으며 재정이념은 기본적으로 ‘절약재정’에 바탕을 두고 있었다. 안빈낙도, 청렴결백과 같은 덕목을 중시하는 유교의 가치관이 재정이념에도 영향을 주었으며 이로 인해 조선정부는 수입과 관계없이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자 했다. ‘절약재정’으로 인해 생긴 ‘잉여재정’은 유교의 애민정신과 결합되어 구휼의 재원으로 사용되었으며 결과적으로 조선 정부의 재정 운용 목적은 구휼이 되었다1). 이러한 이념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현실적인 부분에서도 구휼은 중요시되었다. 농업 경제 체제였던 조선에서 기후변동이나 자연재해는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었다. 이것을 방치하게 되면 ‘아사자, 병사자의 속출로 인한 인구 감고’, ‘농민층의 감소로 인한 토지의 황무지화’와 같은 각종 사회적 문제들이 발생하게 된다.&#60;/p&#62;
&#60;p&#62;조선왕조는 이러한 이념적, 현실적 이유 때문에 주변 국가와는 다른 체계적이고 다양한 구휼 정책을 갖추어 놓았다2). 그 중에서도 해운과 관련되는 구휼 정책이 바로 이무 정책이다. 이무는 비교적 풍작인 지역의 곡식을 그렇지 않은 지역으로 옮겨 보내는 정책으로써3), 기초적인 구휼 재원과 운송 수단의 확보 없이는 실행 불가능한 정책이였다. 조선왕조에서 환곡 등의 정책을 통해 구휼 재원을 마련해놓은 것은 이미 많은 선행 연구에 의해서 밝혀진 사실이다. 허나 구휼과 관련되는 운송수단, 즉 당시 해운의 중요성과 그 발달과정에 대한 연구는 의외로 부족하다. 전통 해운에 관한 연구는 비록 적지 않지만 그것은 구휼 정책과 연관시켜 생각한 연구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다음 장에선 본격적으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하여 해운이 구휼 정책에서 무슨 역할을 했고, 그것이 어떻게 발전해나갔는지에 대해서 고찰해보도록 하겠다.&#60;/p&#62;
&#60;p&#62;Ⅲ. 탐구방법 및 과정&#60;/p&#62;
&#60;p&#62;주제의 특성 때문에 조선왕조실록을 중심으로 한 원문사료와 관련 서적을 주로 연구에 참고하였다. 특히 최근 업데이트 된 한국고전번역원이라는 사이트가 이번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60;/p&#62;
&#60;p&#62;병조 판서 박신(朴信)이,&#60;/p&#62;
&#60;p&#62;“유후사(留後司)에 묵은 곡식이 만만석(萬萬石)이 있으니, 조운(漕運)하여 쓰기를 청합니다.”&#60;/p&#62;
&#60;p&#62;하니, 임금이 옳게 여겼다. [태종 실록]&#60;/p&#62;
&#60;p&#62;“내가 선정(善政)을 하지 못하여 가뭄이 너무 심하다. 만약 비가 오지 않아, 오는 달 10일까지 이르게 되면, 농사를 지을 수 없어서 백성들은 먹을 것이 없어질 것이다.&#60;/p&#62;
&#60;p&#62;마땅히 속히 영(令)을 내려 먼 곳의 미곡(米穀)을 조운(漕運)하여서 진제(賑濟)의 용도에 대비하게 하라.” [태종 실록]&#60;/p&#62;
&#60;p&#62;Ⅳ. 탐구결과 및 고찰&#60;/p&#62;
&#60;p&#62;이와 같이 원문 자료를 중심으로 구휼과 관련된 해운에 관해서 살펴보았다. 우리는 이를 통해서 해운을 통한 구휼 정책이 국가에 의해서 주도되고 시행되었으며 그것이 상당한 실적을 거두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위험한 항로였던 장산곶이 구휼미 이송 과정에서 개척된 것은 해운 기술이 점점 발전해나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발전된 국가 주도의 해운은, 조선후기의 상업발전에 의해서 그 영역이 민간으로 넘어가며 그 역할 또한 다양해지게 된다.&#60;/p&#62;
&#60;p&#62;Ⅴ. 결론 및 전망&#60;/p&#62;
&#60;p&#62;이번 글의 주제를 과학과 연관이 없는 무익한 소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허나 애민정책의 실질적 실천을 위해 시행된 구휼에 당시 해운이 많은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부여한다. 물론 현재 남한에서 구휼을 해야 할 정도로 굶주리는 사람이 있는 것은 아니다. 허나 아직도 전 세계에는 북한을 비롯하여 도로나 수운체계의 낙후성으로 인해서 양곡을 수송하지 못하여 아사자가 속출하는 지역이 많이 남아있다. 조선시대의 해운과 구휼정책은,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과학 지상주의, 물질 만능주의, 개인주의에 빠져있는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을 준다. 우리는 조상들의 해운과 구휼정책에서 계승할 수 있는 애민정신을 애인정신으로 확대 수용하여 전 인류의 공공복리에 기여해야 할 것이다.&#60;/p&#62;
&#60;p&#62;Ⅵ. 참고 문헌&#60;/p&#62;
&#60;p&#62;1) : &#60;/p&#62;
&#60;p&#62;손병규, &#34;조선왕조 재정시스템의 재발견&#34; -17~19세기 지방재정사 연구- pp. 398-399&#60;/p&#62;
&#60;p&#62;2) :&#60;/p&#62;
&#60;p&#62;손병규, “조선왕조 재정시스템의 재발견” -17~19세기 지방재정사 연구- pp. 358&#60;/p&#62;
&#60;p&#62;3) :&#60;/p&#62;
&#60;p&#62;박소은, “조선후기 호조 재정정책사” pp. 133-134&#60;/p&#62;
&#60;p&#62;[출처] 학교 수업 시간에 작성했던 小논문 2편 (【부흥】네이버 대표 역사 카페) &#124;작성자 이천원
&#60;/p&#62;</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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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강유원 on "뚜껑 대신 마음을 여는 공감 글쓰기"</title>
<link>http://allestelle.net/forum/topic.php?id=880#post-6273</link>
<pubDate>Sun, 01 Aug 2010 10:24:33 +0000</pubDate>
<dc:creator>강유원</dc:creator>
<guid isPermaLink="false">6273@http://allestelle.net/forum/</guid>
<description>&#60;p&#62;이강룡, &#38;lt;&#38;lt;뚜껑 대신 마음을 여는 공감 글쓰기&#38;gt;&#38;gt;, 뿌리와이파리 [9788964620038]&#60;/p&#62;
&#60;p&#62;저자 소개와 오리엔테이션을 옮겨둡니다.&#60;/p&#62;
&#60;p&#62;****&#60;/p&#62;
&#60;p&#62;저자 소개의 나쁜 예)&#60;/p&#62;
&#60;p&#62;한때 칼럼니스트이기도 했던 그는 현재 작가이자 번역가이자 글쓰기 강사이자 블로거이다. 교육자의 아들로 태어나 박달재의 정기가 어린 제천에서 10대 시절 작가의 꿈을 키웠다. 이 혼탁한 세상을 구원할 수 있는 건 시밖에 없다 믿으며 학부와 대학원에서 문학 청년 시절을 보냈다. 대학원 재학 중 순수문학의 한계를 느끼고 현실 속에서 대중과 호흡하기 위해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38;lt;한겨레&#38;gt;에 입사한 그는 사회의식에 눈을 뜨고 본격적으로 인문학 서적을 탐독한다. 인문학과 웹의 소통을 지향한 블로그 '리드미파일'을 열고 이곳에 자신의 글을 발표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7년에는 직장인을 위한 글쓰기 매뉴얼 &#38;lt;글쓰기 멘토링&#38;gt;을 썼으며 독자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이제는 시가 아닌 글쓰기 원칙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라는 새로운 신념에 가득차 있는 그이의 관심사는 의외로 소박한데, 손수 그린 삽화를 실은 에세이집을 내는 것이란다.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털 사이트에서 '이강룡'을 검색하면 그와 만날 수 있다. &#60;/p&#62;
&#60;p&#62;저자 소개의 좋은 예)&#60;/p&#62;
&#60;p&#62;이강룡 : 2010년 현재, 글쓰기 강사로 활동하며 EBS FM &#38;lt;대한민국 성공시대&#38;gt;의 글쓰기 꼭지와 한겨레교육문화센터의 &#38;lt;실용생활 글쓰기 전략&#38;gt; 강좌를 맡고 있다. 1999년 한겨레신문사에 입사한 뒤 2003년까지 인터넷한겨레에서 기획 업무를 담당했다. &#38;lt;블로그 시대의 글쓰기&#38;gt;, &#38;lt;정보화가 세상을 바꿀까?&#38;gt;, &#38;lt;글쓰기 멘토링&#38;gt;을 썼다. 홈페이지는 &#60;a href=&#34;http://readme.kr&#34; rel=&#34;nofollow&#34;&#62;http://readme.kr&#60;/a&#62;  &#60;/p&#62;
&#60;p&#62;0교시 : 오리엔테이션&#60;/p&#62;
&#60;p&#62;이 책의 주제는 공감입니다. 공감이란 타인과 나누는 비슷한 정서를 가리킵니다. 판단이나 개념을 공유하는 걸 뜻하기도 하고요.  모든 글쓰기는 공감을 지향하므로 어떠한 글도 독자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독자를 따로 고려하지 않을 것 같은 일기문 역시 미래의 자신이라는 예비 독자를 상정하죠. 과거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이 같은 정서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예전에 쓴 일기는 대부분 &#38;lt;앞으로 열심히 해야겠다&#38;gt;거나 &#38;lt;오늘도 밥을 먹고 공부를 했다&#38;gt;는 유치한 상투어로 채워져 있습니다. 어떻게 써야 공감을 얻을지 몰랐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일기장을 다시 펴 봅시다. 민망한 표현들 사이에서 고개를 끄덕이게 하거나 잔잔한 미소를 머금게 하는 좋은 문장이 간혹 보일 겁니다. 현재의 자신과 과거의 자신이 공감하도록 해 주는 힘은 사건이나 이야기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에서 나오고 과장이나 왜곡 없는 진솔한 서술에서 나옵니다. &#60;/p&#62;
&#60;p&#62;1교시에는 시간이 많이 흘러도 여전히 글의 힘을 잃지 않는 이런 문장들의 공통 원리를 파헤칠 겁니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주관적 감정 표현이나 가치 판단 대신 객관적 데이터와 정황을 제시하며 공감을 이끌어내는 건 무척 세련된 표현 방법인데요, 이것을 저는 열린 표현이라 부릅니다. 10년 전 일기에 적힌 &#38;lt;저녁에 밥을 먹었다&#38;gt;는 구절을 읽는 현재 자신은 과거의 자신과 아무것도 공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38;lt;하늘이 붉게 물들었던 저녁, 소금으로 목욕한 자반고등어를 먹었다&#38;gt;는 구절을 읽는다면 현재 자신은 당시 자신의 심정을 공감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화기애애한 식탁 주변의 분위기까지 생생하게 되살아납니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쓰면서 보편적인 전체 맥락을 제시하는 방법을 2교시와 3교시에 다루겠습니다. &#60;/p&#62;
&#60;p&#62;4교시 주제는 개념 재규정입니다. 우리가 글쓰기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개념이나 정서는 천년 전 사람들이 하고자 했던 것과 똑같습니다. 그렇지만 언제든 새로운 글을 쓸 수 있는 건 개념을 규정하는 방식이 시대마다, 지역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고자 하는 목적이 같아도 접근 방식은 얼마든지 다를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평범한 주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세 가지 개념 재규정 공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60;/p&#62;
&#60;p&#62;5교시에는 근거 제시 방법인 예시와 비유를 다루고, 6교시에는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예시와 비유를 응용하는 방법에 관해 공부하겠습니다. 작가 안정효는, 작가란 마지막에 한 마디 거짓말을 하기 위해 백 가지 진실을 미리 말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소설이라는 거대한 거짓은 세부의 진실에 의해 성립한다고 한 발자크의 말도 이것을 표현하는 거지요. '설명하지 말고 보여주라'는 글쓰기의 오랜 격언을 명심하며 차근차근 읽어 봅시다. &#60;/p&#62;
&#60;p&#62;저는 집과 가까운 파주 교하도서관에 다니는데요 휴게실에서 여중생처럼 보이는 두 친구가 나누는 대화를 엿들었습니다. 한 학생이 와이파이(Wi-Fi)가 대체 뭐냐고 묻더군요. 그러자 다른 학생이 &#38;lt;공짜 무선 인터넷&#38;gt;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 그 친구가 공부도 무척 잘 할 거라고 추측했습니다.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는 건 개념을 잘 파악했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와이파이 전문가가 &#38;lt;와이파이는 Wireless Fidelity의 약자이며, 홈 네트워킹이나 휴대전화에...&#38;gt; 이렇게 설명했다면 물어본 여학생은 하품을 할 겁니다. 독자 입장에서 필요한 것은 완벽한 해설이 아니라 알기 쉬운 용례와 분위기 파악이거든요. &#60;/p&#62;
&#60;p&#62;기쁨을 나누면 배가 된다는 말은 맞는데, 슬픔을 반으로 나누면 절반이 된다는 말은 헛소리 같습니다. 남아공월드컵에서 8강에 올라갈 절호의 찬스를 놓친 다음 날 쓰라린 심정을 아내와 나누다가 슬픔이 더 커져버렸습니다. 마음을 다스리려고 우리는 경춘가도를 달렸습니다. 가평 방면과 청평 방면으로 나뉘는 삼거리 왼쪽 도로변에서 &#38;lt;워낭소리 한우가든&#38;gt;을 보았습니다. 한우 식당 이름치곤 참 야박하더군요. 주인 어른께서 영화를 제대로 보셨다면, 즉 작가와 공감했다면 저런 간판 문구는 차마 내걸지 못할 텐데 말이죠. 전 워낭소리 한우가든을 실마리 삼아 야박한 광고 문구라든지, 야박한 책 제목 같은 걸 떠올려 보았고 내가 타인에게 했을 법한 야박한 말에 관해서도 되짚어보았습니다. 7교시에는 이렇게 일상에서 글감을 찾아내는 방법과 순서에 관해 공부한 다음, 메모를 확장하여 짧은 개요를 작성해 볼 겁니다. 보충수업 시간에는 글쓰기의 태도라든지 타인에게 자기 주장을 제안하는 방법, 그리고 자기 글을 스스로 첨삭할 수 있는 기본 원칙에 관해 정리하겠습니다. &#60;/p&#62;
&#60;p&#62;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은 듣기 좋으라고 하는 소리고요, 늦었다는 생각이 들 때는 늦은 게 맞습니다. 그러나 늦게나마 글쓰기 공부를 제대로 하겠다고 마음 먹고 그것을 실천으로 옮기는 대인배는 남보다 늦게 간다 하여 조바심 내지 않습니다. 저만 잘하면 되는 것이기에 남들과 비교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기에게 알맞은 페이스를 찾아 끝까지 유지하며 조금씩 차근차근 해나갑시다. 자, 시작할까요?
&#60;/p&#62;</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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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강유원 on "[좌담회] 지금, 한국 사회에서 철학을 한다는 것"</title>
<link>http://allestelle.net/forum/topic.php?id=875#post-6237</link>
<pubDate>Thu, 29 Jul 2010 01:31:17 +0000</pubDate>
<dc:creator>강유원</dc:creator>
<guid isPermaLink="false">6237@http://allestelle.net/forum/</guid>
<description>&#60;p&#62;&#38;lt;&#38;lt;하버드, 철학을 인터뷰하다&#38;gt;&#38;gt; 출간기념 좌담회&#60;/p&#62;
&#60;p&#62;* 초청 좌담자&#60;br /&#62;
김영건, 이유선, 강유원&#60;/p&#62;
&#60;p&#62;* 좌담회 일시: 2010년 8월 18일(수) 저녁 7시&#60;br /&#62;
* 좌담회 장소: 서울시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회의실(2층)&#60;/p&#62;
&#60;p&#62;참가신청은 아래 링크로 가셔서 하시면 됩니다.&#60;/p&#62;
&#60;p&#62;&#60;a href=&#34;http://blog.yes24.com/blog/blogmain.aspx?blogid=culturedate&#38;amp;artseqno=2445135&#34; rel=&#34;nofollow&#34;&#62;http://blog.yes24.com/blog/blogmain.aspx?blogid=culturedate&#38;amp;artseqno=2445135&#60;/a&#62;
&#60;/p&#62;</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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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ewq1212 on "세계사나 철학사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곳은 없을까요?"</title>
<link>http://allestelle.net/forum/topic.php?id=878#post-6263</link>
<pubDate>Sat, 31 Jul 2010 10:06:10 +0000</pubDate>
<dc:creator>ewq1212</dc:creator>
<guid isPermaLink="false">6263@http://allestelle.net/forum/</guid>
<description>&#60;p&#62;안녕하세요?&#60;/p&#62;
&#60;p&#62;25살의 대학생입니다. 예전부터 세계사나 철학사를 배워보고 싶은 생각이 많았는데 게을러서 많이 공부를 하지 못했습니다. &#60;/p&#62;
&#60;p&#62;혼자서 해보려 해도 이게 현실적으로 절실하지 않은 공부이다 보니 도저히 안되더라구요. &#60;/p&#62;
&#60;p&#62;관심있는 분들과 모여서 강의들으며 배운다면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서울 -신당동이나 연대근처면 더욱 좋구요- 에 저같은 초심자가 들을 만한 강의가 있을까요?
&#60;/p&#62;</description>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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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mystwo on "건축(양식)에 관한 책 추천요."</title>
<link>http://allestelle.net/forum/topic.php?id=873#post-6229</link>
<pubDate>Wed, 28 Jul 2010 09:53:54 +0000</pubDate>
<dc:creator>mystwo</dc:creator>
<guid isPermaLink="false">6229@http://allestelle.net/forum/</guid>
<description>&#60;p&#62;안녕하십니까 강유원선생님.&#60;/p&#62;
&#60;p&#62; 건축에 관한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건축을 통한 역사, 시대상황을 읽을 수 있는 것으로요.&#60;br /&#62;
 제가 아는 여자가 있는데, 건축학을 전공했더라고요. 그런데, 사회나 철학,사상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그런 사람이고요.&#60;br /&#62;
 아주 비싸지는 않았으면 하고요. 선생님께서 강조하는 '간지'나는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60;/p&#62;
&#60;p&#62; 건강하시고, 안녕히 계십시오.
&#60;/p&#62;</description>
</item>
<item>
<title>langlove on "낭만주의의 뿌리 발췌부분 5단락 요약숙제 질문입니다."</title>
<link>http://allestelle.net/forum/topic.php?id=877#post-6249</link>
<pubDate>Fri, 30 Jul 2010 09:35:50 +0000</pubDate>
<dc:creator>langlove</dc:creator>
<guid isPermaLink="false">6249@http://allestelle.net/forum/</guid>
<description>&#60;p&#62;첫번째 문단만 읽으면 글 전체를 파악할 수 있게끔 세 문장을 뽑으라고 하셨습니다.&#60;br /&#62;
발췌내용을 요약 할때 필요한 세 문장을 강의 중에 말씀해주셨는데 정확하게 듣지 못하여였고 요약을 하면서 글이 잘 풀리지 않아 질문드립니다.&#60;/p&#62;
&#60;p&#62;1. 낭만주의는 서구 세계의 사고를 근본적으로 바꾼 운동이다.&#60;br /&#62;
2. 문명을 규정하고 설명하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배적 패턴을 알아야한다.&#60;br /&#62;
3. 모형에는 이러저러한 문제가 있다.&#60;/p&#62;
&#60;p&#62;이렇게 말씀하신게 맞습니까?
&#60;/p&#62;</description>
</item>
<item>
<title>wnsgh5187 on "선생님저기여"</title>
<link>http://allestelle.net/forum/topic.php?id=876#post-6244</link>
<pubDate>Fri, 30 Jul 2010 00:57:26 +0000</pubDate>
<dc:creator>wnsgh5187</dc:creator>
<guid isPermaLink="false">6244@http://allestelle.net/forum/</guid>
<description>&#60;p&#62;사회과학과 철학에 관심이 있고 재수를하는 학생입니다&#60;br /&#62;
대학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좋은스승을 만나서 배우고싶은데 어느대학으 가야할지 잘모르겠습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60;/p&#62;</description>
</item>
<item>
<title>永革 on "인문학 입문 3주차 강의 질문"</title>
<link>http://allestelle.net/forum/topic.php?id=872#post-6209</link>
<pubDate>Sat, 24 Jul 2010 23:40:40 +0000</pubDate>
<dc:creator>永革</dc:creator>
<guid isPermaLink="false">6209@http://allestelle.net/forum/</guid>
<description>&#60;p&#62;철학 텍스트를 읽을 때에는 구조를 먼저 파악해야 하고, 그 구조는 강의에서 다룬 세 가지 형태 중 하나에 속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38;lt;&#38;lt;공산당 선언&#38;gt;&#38;gt;에서 발췌된 부분은 leading sentence가 제시되고 그를 뒷받침하는 사례들이 나열된 다음 마지막으로 결론이 제시되는 형태여서 구조가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지만, &#38;lt;&#38;lt;철학의 제문제&#38;gt;&#38;gt;에서 발췌된 부분 같은 경우에는 내용이 어떤 핵심어를 향해가는지를 파악해야 한다고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38;lt;&#38;lt;낭만주의의 뿌리&#38;gt;&#38;gt;에서 발췌된 부분은 이 두 가지 형태와 어떻게 다르다고 말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조금 더 설명해 주실 수 있을지요.&#60;/p&#62;
&#60;p&#62;그리고 웹에서 스크랩한 정보를 1년 넘게 다시 확인하지 않을 경우 삭제한다는 원칙에 예외가 있으면 안 될까 궁리해보았는데, 그럴 가치가 있는 정보라면 노트나 카드에 따로 옮겨두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니 다시 궁금해지는 것이, 독서카드도 한 주머니 원칙에 의해 관리하시는지요? 또 노트 정리하면서 떠오르는 착상은 노트에 정리하면 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 평소 떠오르는 생각은 어떻게 정리하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60;/p&#62;</description>
</item>
<item>
<title>aeternitatis on "음반 문의합니다."</title>
<link>http://allestelle.net/forum/topic.php?id=874#post-6230</link>
<pubDate>Wed, 28 Jul 2010 10:03:36 +0000</pubDate>
<dc:creator>aeternitatis</dc:creator>
<guid isPermaLink="false">6230@http://allestelle.net/forum/</guid>
<description>&#60;p&#62;인문 고전 강의를 읽고 있는 독자입니다.&#60;br /&#62;
책 날개에 있는 홈페이지 주소를 보고 찾아왔습니다.&#60;br /&#62;
문의하고자 하는 것은&#60;br /&#62;
인문 고전 강의 16장 신을 닮은 인간(240쪽)에 나오는&#60;br /&#62;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의 &#38;lt;십자가 위 예수의 일곱 말씀&#38;gt;이 들어간&#60;br /&#62;
음반을 추천받기 위해서입니다.&#60;br /&#62;
곡을 듣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너무 많기도 하고 제가 식견이 짧아 어느 것을&#60;br /&#62;
선택해야할지 몰라 이렇게 여쭙게되었습니다.
&#60;/p&#62;</description>
</item>
<item>
<title>peacebetty on "인문학 입문 강의 숙제 재제출, 선생님 조언 부탁드립니다."</title>
<link>http://allestelle.net/forum/topic.php?id=870#post-6192</link>
<pubDate>Fri, 23 Jul 2010 10:43:51 +0000</pubDate>
<dc:creator>peacebetty</dc:creator>
<guid isPermaLink="false">6192@http://allestelle.net/forum/</guid>
<description>&#60;p&#62;안녕하세요 선생님.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인문학 입문 강의를 듣고 있는 수강생입니다.오늘 강의를 듣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선생님께서 독서목록 작성 숙제에 써주신 코멘트(&#34;먼저, 내 삶의 무엇이 이것을 공부할 결심을 하게 했는지 궁리해보기 바람&#34;)에 관하여 곰곰히 고민하면서 3공 노트에 적어본 후 다시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60;/p&#62;
&#60;p&#62; 제가 왜 라틴아메리카에 대하여 공부하고자 하는지 아무런 체계도 없이 고민했던 부분들을 어떻게 공부를 통해 체계를 잡아갈 수 있을지 선생님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60;/p&#62;
&#60;p&#62; 저는 제 스스로 행복감을 느낄 수 있고, 사회적으로도 가치있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국사회에서는 그렇게 살 수는 없으니, 둘 중의 하나는 적당히 포기하고 타협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한 개인의 힘으로 이 사회를 바꿀 수는 없으니, 둘 다 얻으려면 이민을 가야 한다고 하는 친구들도 주의에 몇몇 있습니다. 사실 여러 곳을 전전하며 일하고 경험한 끝에, 한국에서는 사회적으로 가치있는 일은 커녕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인간답게 사는 것만도 참 어렵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60;/p&#62;
&#60;p&#62; 옛날에는 다들 그렇게 고달프게 고민하면서 살겠거니 생각했는데, 길지는 않지만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 체류하면서 보니 모두는 아니어도 많은 수의 사람들이 딱히 돈이 많거나 성공하지 못해도 재미있게 살고 있었습니다. 사회문제도 더 심각하고, 경제수준도 한국보다 낮은 국가의 사람들이 왜 더 낙천적으로 사는가. 저는 이것이 굉장히 궁금했습니다. 단지 기후나, 너무 문제가 심각해서 포기하고 순간을 산다는 주장이나, 인종 문화적 특성으로 설명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60;/p&#62;
&#60;p&#62; 나름 열심히 관찰한 결과, 인간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구성 요소 두 가지는 사회보장제도와 인간 공동체내 유대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의 경우 근대화 과정에서 두 가지 모두 제대로 이루어 내지 못해서 사회가 이렇게 각박해진게 아닌가 막연히 추측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라틴아메리카가 경제성장과 산업화에 실패한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하여 동아시아 국가들과 비교,분석 하고 있지만 저는 근대화와 신자유주의의 영향을 우리보다 더 빨리 과격하게 받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이 어떻게 인간 공동체의 유대감을 깨뜨리지 않고 유지할 수 있었는지 궁금합니다.&#60;/p&#62;
&#60;p&#62; 두 요소가 각각 작동하는 두 무리 중, 북유럽의 경우처럼 사회보장제도를 통하여 인간이 행복하게 살도록 하는 것은 너무 인위적이며 시스템유지의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인간적 유대감에만 기대는 라틴아메리카 몇몇 국가의 사회도 더 큰 행복과 진보로 나아갈 수 없으며 불안정하다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두 요소를 적절히 조합해서 경제적 능력이 없으면 나의 존재 가치가 의심되어지는 각박한 한국사회에 적용할 방안이 과연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런 방법이 있다면 나는 그것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없다면 어떻게 적응하고 살아가야 하는지 그런 고민들을 공부로 풀어 나가고 싶습니다.&#60;/p&#62;
&#60;p&#62; 우선은 서양 사람들 정신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특히 카톨릭 국가들의 경우) 기독교를 공부해 보기위해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성서와, 한국 근대사 공부를 위한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 현대사 먼저 읽어 보려고 하는데요..&#60;br /&#62;
이런 접근법이 맞는지 확신이 없습니다. 선생님의 조언 부탁드립니다.&#60;/p&#62;
&#60;p&#62; 여러 작업으로 바쁘신 와중에 두서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60;/p&#62;
&#60;p&#62;01번 버스탄다고 불쌍히 여기지 마시고 깨달음의 카타르시스와 인생의 자극이 되는 욕 많이 해주세요 : ) 과잉기대라고 하시지만 다음주에도 행복함과 또 감사하는 마음으로 목요일 강의에 뵙겠습니다. (가장 빠른 동선을 다시 연구하여 다시 지각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60;/p&#62;
&#60;p&#62;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
&#60;/p&#62;</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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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mystwo on "영문 번역 강의 있나요?"</title>
<link>http://allestelle.net/forum/topic.php?id=869#post-6191</link>
<pubDate>Fri, 23 Jul 2010 08:23:18 +0000</pubDate>
<dc:creator>mystwo</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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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60;p&#62;고등학교 사회 강의를 잘 듣었습니다. 강의 중에 역사에 관한 책을 영문 번역 하면서 강의했다고 하던데요..&#60;br /&#62;
존 루카스의 역사 연구 입문 영문과 번역본만 보이던데요? 녹음 파일은 따로 없나요?&#60;/p&#62;
&#60;p&#62;그리고 다른 영어 번역 녹음 강의 등은 더 없나요?
&#60;/p&#62;</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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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viol901 on "한국사에 대한 책을 추천받고 싶습니다."</title>
<link>http://allestelle.net/forum/topic.php?id=790#post-5613</link>
<pubDate>Wed, 12 May 2010 18:15:39 +0000</pubDate>
<dc:creator>viol901</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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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60;p&#62;예전에 강유원선생님께서 서중석 선생님의 &#38;lt;&#38;lt;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현대사&#38;gt;&#38;gt;를 추천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혹 1945년 이전의 한국역사에 대한 책 중에서 초등학교5-6학년인 아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책들이 있을까요? 그리고 한가지 더 여쭙고 싶습니다. 아이가 역사와 지도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된 책들을 찾다보니 &#38;lt;&#38;lt;지도로 보는 타임스세계역사&#38;gt;&#38;gt;(생각의 나무)가 있더군요. 구입할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60;/p&#62;</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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